[VOL. 15] 2015년을 보내며

2019-07-31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그간 잘들 지내셨는지요?

이곳 한국은 본격적인 추위에 들어서 영하로 떨어지고 있답니다.

조국에 돌아와 4번째 맞는 겨울, 이제는 견딜 만 하답니다. ~^^

세상은 꽁꽁 얼었지만 마음속으로 한 해의 목표와 소망을 가지고 출발했는데….

지구촌 전역에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사건부터……

그러나 그 지구촌 곳곳에서는 소망의 꽃도 함께 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월 미국 비전트립을 통해서 한 학생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8월 무더운 여름, 10명의 남자 아이들이 서울 집을 찾아와 저와 함께 뒹굴며, 그 아이들에게 생소했던 ‘아버지’에 대해 어렴풋이라도 느낄 수 있게 하셨으며!  2014년 미국으로 비전트립을 다녀온 남학생 한 명이 도전 받고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공과대학’을 목표로 하게 하셨고!

10월 일본 비전트립을 통해서 한국과 다른 문화를 통해서 마음에 목표가 생기도록 하셨답니다!

그 외에도 시설아이들의 삶에 작고 큰 변화들과 일들이 있었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합프로젝트(소망나눔공동체)와 커피공동체의 사역도 미국, 일본, 한국에서 마음을 함께하며 기도하는 분들, 사랑의 마음으로 후원하는 분들, 그리고 각 교회들의 후원으로 ‘어메이징’한 하나님의 은혜를 사역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바로 그 사역에 쓰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들을 통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시고요~ !

이제 2016년 2/18~26일까지 조국의 시설아이들(여학생3명, 선생님1명)이 제3차 미국비전트립을 들어갑니다.  지난 비전트립과 같이 모든 분들이 조금씩 참여하는 방법으로 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류창명간사님이 자세한 스케줄과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메일로 소개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이 움직이시는 대로 할 수 있는 만큼 각 부분에 참여해 주세요~무엇보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015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 날들이, 이 세상에 최상의 선물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귀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밝아오는 2016년,

여러분과 그 가정과 섬기시는 각 분야에,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므로,

그분과 함께 평강과 기쁨의 복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joice with those who rejoice; mourn with those who mourn”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자!” 롬12:15

여러분과 함께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국에서 여러분을 생각하며,


사랑에 빚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