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0] 2014년 이른 추석 편지

2019-07-31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 동안 잘~들 지내셨는지요?

이곳 조국은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답니다.  조국으로 들어오던 해인 2012년 9월 첫 추석을 맞으며 조금은 생소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벌써 세 번째 추석을 지났습니다.

저에게 추석연휴가 풍성하고 훈훈하고 좋은 것은, 함께 할 수 있고, 나눔이 있고, 감사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좋은 것은 서울에 차가 없어서인지 공기가 맑고 붐비지 않아서입니다. ^^ 그래서 올해는 이 시간에 지난 일들을 생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러함에도, 세월호 사건과 그 후속 사건들로 인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분들이 추석이라는 풍요로운 나눔으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나 하나로부터 시작해서, 그분의 사랑과 나눔으로,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롬14:19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자” 롬12:15

합프로젝트의 올해 하이라이트는,

1월과 6월에 시설아이들이 서울에 다녀간 것이고,

2월 서울에 ‘소망나눔공동체’가 세워지고,

5월 일본 비전트립에 이어서,

8월 시설 식구들과 남해, 상주해수욕장으로 2박3일 캠프를 갔었던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포함해서 70명 이상이 움직이는 어렵고도 힘든 여정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도로 풍성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는 신나는 여행이었답니다.^^

이 나이에? 물에 뛰어들어 아이들과 함께 수영하고 물장난하며……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마치 청년의 나이가 된 듯 착각하고…. ㅎ 함께 찬양하며 뛰며 기도하며…. 마지막 날밤 각자의 죄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서 하나님 앞에 불태우며 속죄하는? 캠프파이어는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는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또 느꼈답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에게 더 큰 것을 받는 다는 것을!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깊은 대화와 교제를 하는 것인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오늘도 나이든 저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신답니다. ^^ 신실하신 하나님!

저희 합프로젝트의 웹사이트가 오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씨애틀에서 근무하던 류창명 간사님이 북가주, 아마존에 근무하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필요성을 느끼며 웹사이트 오픈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사역이 어떤 것인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그리고 사역의 전반을 언제나 빠르게 볼 수 있게 된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기도와 재능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류창명/기옥 간사: Phone=1-408-334-9003, email= jinaryu@gmail.com

내년, 2015년 둘째 주부터 10일간 있을 조국의 시설아이들 미국 비전트립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곧 스케줄이 상의 되는 대로 여러분들에게 전달 될 것입니다. 혹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류간사님께 연락주세요.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그럼 또 소식 전할게요~ 아마 다음 소식은 웹으로? ㅋㅋ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생각하며,

조국에서,


<기도해주세요>

+ 조국의 합프로젝트, ‘소망나눔공동체’가 주님의 방법대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커피교육과 커피유통이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시설아이들을 위한 사역에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기를……

+ 2015년 1월에 있을 시설아이들 미국으로의 비전트립이 잘 계획되고,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기를……

+ 합프로젝트 웹사이트가 멋지게 오픈 될 수 있기를……

+ 조국의 시설 아이들이 자신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망을 가질 수 있기를……

+ 일본, 시부야복음교회와 좋은 교제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