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7] 8월 마지막날 인사

2019-07-31

근 두달 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오늘은 정목사님의 편지가 너무 좋아서 전 짧게 인사만드리려 합니다. ^^

편지를 보며 필요를 채워주시고, 마음을 만져주시고,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이지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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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간도 잘들 지내셨는지요?

벌써 8월 말이네요~

이곳 한국은 장마철도 아닌데 비와 무더위가 엄청 기승을 부리더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선선한 초가을 날씨랍니다^^

계절에서 느끼듯이 우리들 삶도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들이 있어 언제나 끝나려나? 하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하나님의 위로하심의 은혜가 함께 하시네요~^^

(1) 한동대학 1학년 학생(유ㅇㅇ)의 태국선교

우선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후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번 소식지에 태국선교비용에 대해 기도제목을 올렸었는데 넘치게 후원해 주시어서 은혜롭게 잘 자녀 왔습니다.

태국선교 7/19~28일 동안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였고, 이를 위해서 6/28~7/16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학생들이 함께 기도하며 훈련하는 기간도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해외 선교에 여러 번 참여한 학생들도 많은데, 처음 참석하여 어리둥절한 이 학생에게 기록을 담당하는 서기의 직분이 주어져서 준비부터 끝까지 세심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그를 통해서 선교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임을 더욱 더 깊이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이 학생이 이번 섬김을 통해 느낀 것을 정리해보면;

  • 공부 좀 한다고 자만했었는데,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 제 자신이 자격이 없음을 깨달았고 그럼에도 이끄시는 주님을 체험하였습니다.
  •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던 저를 기쁘게 춤추게 하시는,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 태국에서 어린아이들을 섬길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우리 집 아이들에게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많은 기도를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하나님의 때를 위해서 성경을 읽고 기도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아직은 잘 모르지만,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시37:23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 학생을 통해서 이루어가실 일들이 엄~청 기대가 됩니다~^^

이 학생이 하나님 안에서 올바로 선다면? 수많은 시설아이들의 소망과 힘이 됩니다!

[이 학생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여름 물놀이

아이들과 이모/삼촌들, 총63명이 김해에 있는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도 이모/삼촌들도 무더위를 피해서 오랜만에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물놀이에서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이모들도 아이들에게서 잠시 벗어나서 파도타기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대학생과 고등학생 3명이 저와 함께 아이들과 놀아 주기로 하여서….

제가 젊었을 때만 생각하고, 늙은 몸을 물속으로 날려서 약 2시간을 아이들과 놀았고….

큰 아이들에 이끌려 함께 파도타기도 하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헌데 어찌 되었을까~요?

네~ 예상대롭니다. ㅋ ㅋ

처음으로 그날 저녁 예배를 인도하지 못하였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몸이 …….]

그러나 마음은 마냥 기쁘고 좋답니다~^^

[젊어지는 비결=착각하며 사는 것? ㅋ]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배려는 이렇게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힘이 된답니다!

(3) 커피사역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이 어찌 이리도 어메징한지요~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커피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6월말부터는 날씨도 무더운데 체력이 고갈될 정도로 교육이 연결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 주 목요일은 주위(등촌동복지회)의 장애인들 포함 13명을 향한 취미반도 예약되었답니다.

이어서 커피 유통도 조금씩 활성화 되어가고 있고요~

여러분의 기도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말씀 드린 것 같이 이 교육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수강료는 전부 공동체 사역에 쓰여집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롬12:15

여러분과 함께여서 힘이 나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요~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1. 시설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파악해서 영적회복을 할 수 있도록……

2. 자신들의 꿈(은사)을 찾고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3.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필요를 공급하시기를……

4. 커피사역(교육과 유통)이 활성화 되기를……

5. 소망나눔공동체(합프로젝트)를 함께 섬길 수 있는 12인을 채워주시기를…….

6. 후원교회들(미국,일본,한국)과 기업과 개인들과 좋은 관계가 지속되어지기를……

7. 한동대학1학년, 유ㅇㅇ학생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사랑에 빚진 자,

정주환, 원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