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4] 비전트립의 열매/ 꿈. 좌절. 소망

2019-07-31

비전트립의 열매

늦은 설 (구정) 인사드립니다.  우리 HOProject 가족 모두, 올 한해 부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favor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메일만 받아보다가, 작년에 이틀 정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고, 올해 처음으로 비전트립의 준비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수고도 되지만, 오병이어 이야기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 사역의 필요를 하나씩 채우시는 과정을 직접 보게 되니 많은 은혜가 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시간과 물질로 후원해주신 HOP가족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혹, “이렇게 잠깐 미국와서 ‘놀고’ 가는게 아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신지 조심이 여쭙습니다.  이 질문은, 솔직히 제가 했던 질문입니다. 언젠가 정 목사님께 직접 여쭙기도 했습니다.  혹시 같은 질문을 하시는 분들께, 아래 정 목사님의 편지가 그 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계속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과 귀한 이 열매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올해 비전 트립에 아직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몇개 남아 있습니다. 오늘 부로 업데이트된 스케쥴을 보내드리니, 한번 보아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정과 참여하는 아이들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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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조국에 있으니 우리 우리 설날도 있고 어릴 때 생각도 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까지 이곳은 연휴입니다.

오늘은 좋은 명절을 맞아 여러분들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으로 2013년 처음 비전트립을 들어가서 도전 받고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하여 ‘서울대학’을 목표로 공부하였던 학생을 기억하시지요? 그 학생을 위해서 함께 기도 하였고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본인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렇고 모두 이해가 안될 정도로 낮은 수능시험성적이 나와 ‘서울대학’에 입학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실망도 하였지만, 곧 저와 원장님과 자신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심을 알게 되었지요~

하나님의 계획대로 ‘한동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 같이 ‘한동대학’은 크리스천 학교로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학교입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이러시려고 그러셨구나?!^^’

이 학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어찌 이리도 크신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함께 기도한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1:6절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자,


꿈. 좌절. 소망.

이번 편지는 한가지 소식을 더 전해 드립니다.  작년에 미국 비전 트립에 참여했던 한 고등학생 아이 중 발레리나를 꿈꾸는 아이가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있고, 또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인정할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에 문제가 생겨서 치료가 필요하다네요.  아래 정목사님의 편지와, 아이가 직접 쓴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희영이 치료를 후원하고 싶으시면 아래 한국/미국 계좌 또는 paypal로 보내주시고, 저에게 알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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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현재 고등학교2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주위에서 인정하는 발레리나입니다.

헌데 담당무용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반복되는 힘겨운 연습량으로 다리가 돌덩이처럼 굳어졌다고 합니다. 헌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어쩌면 더 이상 무용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용하는 사람들은 뭉친 다리를 풀어주는 마사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학생에게 부탁하여서 기도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읽어보시고 마음이 동하시는 분들은 후원해 주세요~

뭉친 다리를 풀어주는 마사지의 비용은 일주일에 10만원입니다. 약 6개월정도 받아야 하고요~

그것도 마사지 하는 분이 사정을 듣고 5만원을 할인해 주었답니다~^^

벌써 몇몇 분들이 조금씩 후원에 들어갔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빚진 자,